제 목 : 아파져오는 나의 가슴 |
조회수 : 200 |
작성자 : 정진욱 |
작성일 : 2007-03-27 |
한쪽 구석에서 다가오는 모를 바늘들이 서서히 나의 가슴으로 온다.
시간이 지나간다. 그 가슴은 점점 아파오는걸 못느낀다.
아직 때가 아니라서, 아직 내 가슴까지 바늘이 안와서,
시간이 지나간다. 조금음 아파온다 괜찮겠지 괜찮겠지
시간이 지나간다. 고통이 심해서 나의 가슴을 쿡쿡 찌른다
시간이 지나간다. 나는 그 고통을 감수하며 생각한다.
왜 내가 바늘을 미리 빼지 않았을까? 왜 내가 여태까지 그걸 끌고 왔을까?
후회하지만 이미 내 가슴은 수많은 바늘에 찔려 중구난방 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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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세상을 살고있다. 하지만 우린 죽어가고 있는것도 분명하다.
때가 늦음을 안 우리들의 어리석은 생각은 곧 우리 가슴의 죽음이다.
이 세상 주변엔 수없는 바늘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존재들은 우리가 없애야만 하는 것들이다.
다시 말하면 죽어가는 우리들은 그 수많은 바늘들을 해쳐나가야 한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과연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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