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담쟁이 |
조회수 : 341 |
작성자 : 김면 |
작성일 : 2010-01-31 |
담쟁이 (도종환詩)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벽을 오른다.
물한방울 없고 씨 앗 한톨도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벽이라고 말 할 때
담쟁이는 서두루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다 덮을 때 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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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약한 인간입니다.
한없이 나약해서 쉽게 좌절하고 무너집니다.
어떠한 것을 바라볼 때 세상의 시각으로 본다면 그것은 불가능하거나 무모하게만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제는 세상의 시각으로 바라보지 맙시다.
믿음을 가지고 나아갑시다.
담쟁이 잎 하나가 수천 개의 잎을 끌고 그 벽을 넘듯이 주님은 항상 우리를 이끌어주고 계십니다.
주님과 함께 그 벽을 넘읍시다.
우리 불가능도 가능케 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는 고등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화이티잉 "3" !!
[글씨 틀려도 이해해주3 저는 화성인이라 한쿡만 좔 몰롸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