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랑의 절기, 사순절 | 조회수 : 587 |
작성자 : 김미영 | 작성일 : 2022-03-19 |
사순절은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경건한 삶 가운데 부활을 기다리는 절기를 말한다.
성경에서 "40"이라는 숫자는 영적으로 매우 큰 의미가 깃들어있다.
성경에서 40이라는 숫자가 등장하는 상황은 대부분 고난과 어려움의 시기와 맞물려 있다.
노아시대 타락한 인간들을 홍수로 심판하신 기간이 40일이며,
모세가 율법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머물렀던 기간이 40일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훈련 받은 기간이 40년이었고,
12정탐꾼이 가나안을 정탐한 기간이 40일이었다.
엘리야가 호렙산에 숨어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했던 기간이 40일이었으며
주님께서 금식하신 기간도 40일이었고, 부활 후 지상에 머문 기간도 40일이었다
성경에 나오는 "40"이라는 숫자는 인내와 소망을 가르쳐주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숫자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사랑하셔서 돌이키게 하시고,
회복시키시기 위해 허락하신 기간이었다.
그 연장선에서 사순절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 사랑의 극치를 주님의 십자가에서
온전하게 이루시기 위한 사랑의 기간이었다.
지금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도 힘들고 곤고한 코로나 펜데믹의 상황을 지나며
사순절을 맞이하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을 것이다.
이 사순절 기간,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기꺼이 선택하신 고난의 길을 더 깊이
묵상하고 그 사랑에 반응하는 기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의례껏 맞이하는 사순절이 아니라 다시 허락되지 않을 2022년의 사순절이 좀 더
의미 깊은 사순절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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