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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조회수 : 386
  작성자 : 김미영 작성일 : 2023-04-28

우리 인생은 만남을 통해 익어가고 영글어지고 깊어진다.

조개가 살을 찢는 고통을 통해 모래알을 품어 진주를 만들어내듯 우리는 만남의 상처 속에서

인생의 지혜를 진주와 같이 얻게된다.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을 보는 시각과 삶에 대한 태도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현재의 나는 지난날 누군가를 만나 이런 모습으로 서게 된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인간관계를 통해 기쁨보다는 슬픔과 절망을 느끼는 것일까?

사람들은 대체로 극단적인 두 시각을 가지고 있다.

너무나 쉽게 타인을 믿는 탓에 작은 상처에도 큰 아픔을 겪는가 하면,

언제나 의심의 눈으로  타인을 보는 탓에 외딴섬처럼 외롭게 살아 가기도 한다.

인간은 결코 이 극단적인 시각에 머물 수가 없다.

인간은 아무리 선해도 천사일 수 없고, 아무리 악해도 악마와 같은 존재일 수 없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우리는 인간에 대한 바른 이해와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

인간은 죄인으로서 결코 윤리적으로 완전한 존재일 수 없다.

아담의 범죄로 인해 인간은 결코 온전한 존재가 될 수 없다.

그러나 또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이기에 그 존재를 무시할 수 없다.

우리는 인간에 대해 이러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연약한 지체를 바라보면서 

나의 연약함을 깨달아야 하고, 그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발견해야 할 것이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셔서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 우리와 지체들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셨다. 

그리고 우리를 주님의 사랑 안에서 만남을 허락하시고 서로 사랑하게 하셨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까지 우리는 서로를 귀히 여기고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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