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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6년 성탄절을 맞이하며... 조회수 : 975
  작성자 : 박춘경 작성일 : 2016-12-16

 2016년 성탄절을 맞이하며...           

 어른이 아닌 어린 아이로 오신 성탄.
 호화로운 왕궁이 아닌 마구간에 오신 성탄.
 영화로운 높은 자리 아닌 가장 낮은 곳에 오신 성탄.
 인간이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 다 포기하고
 빈자의 모습으로 오신 성탄.
 왠지 나는 주님 덕에 부자인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가난하면서 부자인 척, 부자면서 가난한 척,
 없으면서도 있는 척, 있으면서도 없는 척,
 모르면서도 아는 척, 알면서도 모르는 척,
 진실하신 주님 앞에 모두가 위선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덧입었던 껍데기 벗고
 이 땅에 오신 주님처럼 새롭게 다시 태어나고 싶습니다.
 주님 오신 말구유가 되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과 소망과 위로자가 되고 싶습니다.
 추운 겨울 작은 불씨가 되고 싶습니다.

 추수가 끝난 빈 밭에 다시 씨를 뿌림 같이          
 하나가족의 온 성도들의 마음 밭에            
 기쁜 성탄의 씨앗이 심겨지기를 기도합니다.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 예배에 모여 함께 주를 찬양하며 경배하며
      기쁜 성탄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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