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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8, 새해인사 조회수 : 2014
  작성자 : 박춘경 작성일 : 2018-01-06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속으로!(3:16-17)

      (전주를 교회로, 전주시민을 교인으로) 

할렐루야!

새해 하나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며 주안에서 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8년 새해, 본교회는 '거룩한 교회다시 세상속으로'란 표어를 정하고,

우리교회가 힘쓰고 해야 할 과제를 이른바 세상을 섬기는 공동체로서의

교회의 역할에서 찾고자 합니다.

교회와 세상의 관계를 재정립하고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선교적 사명이

'하나님 나라'를 세상 속에서 증언하는 것임을 고백하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각에서 세 가지의 물음을 언제나 마음에 새겨두고 나아가려 합니다.

 

첫째교회가 세상 속에 있는가? 아니면 세상이 교회 안에 있는가?

둘째교회가 세상을 위해서 있는 것인가? 아니면 세상이 교회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인가?

셋째교회가 세상 안에 세상을 위해서 있지만교회는 결코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예수님이 세상에 참여 했으나 세상과 같이 되지는 않았듯이,

그리고 예수님이 세상에 참여한 잃어버린 자를 찾기 위한 분명한 목적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교회에 모여 있을 때만 신앙생활을 하는 것으로 여긴다면

그것은 형식적인 교인이 되는 것이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은 아닙니다.

이런 신앙생활은 하나님이 성전에만 계시고 세상 속에는 계시지 않을 것이라고

오해하여 교회 안에서만 경건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신앙생활이라고 여긴 까닭입니다.

 

바른 신앙생활은 교회에 모여 있을 때나 세상 속으로 흩어졌을 때나

항상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의지하여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의 건물과 공간 속에 갇힌 종교적 형식주의를 극복하고

모두가 '왕같은 제사장'이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다시 거룩한 교회의 비전을 새롭게 하여 한국사회와 지역사회와 마을 속에서

'하나님나라'를 증언하는 사역을 통해 빛과 소금의 공동체로 부르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거룩한 교회다시 세상속으로'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고 실행해 가는 교우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새해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와 축복이 성도님들 가정위에와 계획하고

이루고자 하는 모든 사업위에 넘치도록 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새해아침 담임목사 박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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