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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세족식을 하고나서’ (24기 제자훈련반 송인하) 조회수 : 131
  작성자 : 권은옥 작성일 : 2026-04-06

'세족식을 하고나서’
3월 29일
오늘은 새생명 축제 2번째 주다.
새생명 축제 초대에 응해준 남편에게 고맙다.
공식적으로 남편이 고백하지는 않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한걸음씩 다가와 주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봄꽃이 만발이다.
남편의 영혼도 하나님 앞으로 봄꽃처럼 화사하게 다가와주길 기도한다.
그리고 주님이 당신의 소중한 자녀로 삼아주실줄 믿는다.
주일 낮 예배 후 우리 가족은 벚꽃을 보러 구례로 향했다.
늦은 오후였지만 피곤함을 감수하고 2시간 거리를 감행했다.
하늘은 흐렸지만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너무 세밀하고 꽃들처럼 아릅답고 따뜻했다.
남편은 피곤할텐데도 짜증내지 않고 우리 가족들을 위해 여행을 같이해줬다.
오고 가는 동안 우리는 찬양을 틀어놓고 말이다.
오늘 아침부터 저녁까지 가족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같이할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하다.
찬양으로 은혜를 흡족하게 내려주신 것 같아 더욱더 감사했다.
늦은저녁 집에 도착해서 피곤한틈을 타
때는 이때다 싶어 제자훈련의 하이라이트인 세족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남편 발을 씻기기 위해 분주해진 나를 남편은 어리둥절해하며 내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어리둥절해하며 발을 내준 남편에게 비눗칠 해주며,
오늘 교회에 나와줘서 고맙고 운전해줘서 고맙다며 나는 쑥스러웠지만 이런저런 얘기 끝에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이렇게 섬겨주셨대 하며 고맙다고 얘기해주었다.
남편은 오늘 잠이 잘 오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세족식 촬영을 부탁한터라 은서는 촬영중에 눈을 그렁거렸다.
큰아이와 둘째아이는 꼭 해야하냐면서도 발을 내줬다.
사랑한다고 내 딸로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너희들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살자고, 축복한다고, 생각나는 은혜로운 말로 축복을 한껏 해줬다.
둘째는 너무 좋은 얘기를 해줘서 기분이 좋다며 의외의 반응을 보여줬다.
둘째를 마지막으로 세족식을 마치려 하자, 남편이 내 발도 씻어주겠다며 쪼그려 앉았다.
생각지도 않은 반응에 감동이 넘쳤다.
오늘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이 오늘 우리가족에게 폭포수처럼 쏟아졌다.
제자훈련 숙제라 할 수 없이 세족식을 했지만, 서로가 섬기는 은혜가 우리 가족에게 넘쳤다.남편의 새생명 축제 예배 드림과 하나님의 섬세한 봄의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벚꽃, 그리고 은지 은서의 세족식 참여로 오늘 하나님의 사랑을 한껏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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