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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낙타의 무릎 조회수 : 92
  작성자 : 정재호 목사 작성일 : 2020-11-14

 낙타는 하루를 시작하고 마칠 때마다 주인 앞에 무릎을 꿇는다고 합니다. , 하루를 보내고 일을 끝마칠 시간이 되면 낙타는 주인 앞에 무릎을 꿇고 등에 있는 짐이 내려지길 기다리며, 또 새날이 시작되면 또다시 주인 앞에 무릎을 꿇고 주인이 얹어 주는 짐을 짊어지는 것입니다. 주인은 낙타의 사정을 잘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낙타가 짊어질 수 있을 만큼만 짐을 얹어 줍니다. 낙타는 주인이 얹어 주는 짐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낙타는 바로 우리들입니다. 그리고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을 누구보다도 잘 아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짊어질 수 있을 만큼 우리에게 짐을 얹어 주십니다. 이 때 우리들은 어떤 모습으로 짐을 받으십니까? 낙타와 같은 겸손한 모습입니까?

새에게 날개는 무거우나 그것 때문에 날 수 있고, 배는 그 돛이 무거우나 그것 때문에 항해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십자가는 짐이 되나 그것이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천국으로 향하게 만듭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모습을 생각할 때 그 일들을 연관시켜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 21:5절에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십니다. 우리가 올해도 지냈던 고난주간 첫째 날에 일어난 사건으로 진정 예수님이야 말로 구약 성경 슥9:9절에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는 곧 예수님이 예언된 메시야이심을 잘 증거 해 주고 있습니다. 메시야이자

왕이신 예수님께서는 새끼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 하시므로 자신의 신분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심과 아울러 자신의 지상 생애에 있어서 남은 마지막 한 주간이 고난의 연속으로 점철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나타내고 계십니다.

 

 우리 성도들은 예수님의 겸손과 온유를 본받아 배우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나귀타고 예루살렘 입성의 참 뜻을 알지 못하고 누가 더 크냐에 관심을 두고 다툼을 벌리는 모습과 달리 예수님은 너무 대조적입니다. 자기 경험과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물질을 가지고 교만하게 살아간다면 주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신앙입니다. 베드로처럼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이이다 라고 고백하는 것처럼 겸손히 주님 앞에 나아가는 신앙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신앙입니다.

 마 1129절에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빌립보서 2:3절에서도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향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환호했지만 결국 그들은 한 주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예수님을 죽여야 한다고 소리쳤습니다. 아마 당시의 유대 백성들은 수많은 이적을 행하신 예수님께서 드디어 로마제국으로부터 자신들을 해방시켜 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에 열렬한 환호를 보냈지만 자신들의 기대와 전혀 달리 보여주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극도의 분노를 표출시켰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성도는 자신의 세속적 야망이 달성되지 않는다고 해서 주님께 대한 믿음을 포기하거나 충성을 중단하는 태도를 지녀서는 안 됩니다. 우리를 향하신 참 겸손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더욱 겸손함의 모습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들의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난 주간의 설교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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