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 | 조회수 : 598 |
작성자 : 김미영 | 작성일 : 2022-09-28 |
마태복음 5-7장에는 주님께서 생명을 다해 전하신 산상보훈이 기록되어 있다.
우리가 신앙인으로 살면서 지치고 나태해질 때 반드시 읽어야 할 말씀이 바로 산상보훈의 말씀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가 세상과 타협하며 적당히 어슬렁 넘어가고 싶은 많은 유혹에서 우리를 경성하고 각성케 하는
산상보훈의 말씀이 깊어가는 이 가을, 코로나로 느슨해진 우리의 신앙을 다시 한 번 깨우고 회복하는 보약
이 될 것이다.
마태복음 6장 3절에는 우리가 선을 행할 때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우리가 선을 행한 후 사람으로부터의 보상을 기대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우리가 선을 행하는 것은 불완전하고 상처투성이 죄인인 우리가 똑같이 죄로 인해 일그러지고 마음이 상한
죄인에게 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선에 대한 결과는 우리가 기대하는 것만큼 선하거나 아름다운 결과로 돌아오지 않을 때가 의외
로 많다.
옛부터 머리 검은 짐승 거두지 말라는 말처럼 인간은 선을 악으로 갚는 어쩔 수 없는 죄인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선행의 보상을 죄인인 인간에게서 기대하면 기대할수록 우리는 선행이 도리어 우리의 마음을 괴롭히
고 힘 빠지게 만들 뿐이다.
우리가 선행을 통해 참된 기쁨을 누리고 보람을 얻기 원한다면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를 정도로
은밀하게 행해야 할 것이다.
그때 그 은밀한 선행은 완전하시고 부족함 없으신 하나님께서 그분의 공의로우신 성품에 따라 우리에게
선행에 합당한 보상을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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