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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복음의 상황 조회수 : 456
  작성자 : 이강현 작성일 : 2023-06-23

   한국 교회 복음의 상황은 선교 1세기 만에 유례가 없는 물량적 성장을 이루었다. 세계 10대 교회 중 6~7개 교회가 한국에 있을 정도로 복음의 위력은 양적성장으로 이루었다.

   그러나 복음의 상황은 예수 믿고 천당 가고, 복 받고, 병 고침 받는 것으로 둔갑하여 복음의 본질과 삶으로서 생활 종교로서의 복음자리는 취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성장의 역사는 부흥회, 성경 공부, 세미나, 각족 프로그램, 국내외 선교의 과정을 거쳐오면서 복음의 본질보다는 양적성장에 몰두하고 메가처치, 개교회 중심주의, 성공지상주의, 화석화된 복음과 교회의 모습으로 변질되어 결국 코로나 19를 지나면서 신뢰도는 32%에서 21%로 급락하는 대사회적 신뢰와 공신력을 잃어버렸으며, 종교 호감도는 불교 20%, 천주교 13%, 기독교 6%라는 비극적 상황을 초래하고 말았다. 

   1517년 10월 31일 루터가 중세교회와 교황을 향하여 성경과 복음의 본질을 개혁하려 일어났듯이 코로나 19 이후 한국교회도 복음의 본질을 회복할 제 2의 종교개혁의 상황을 맞고 있는 것이다. 

   우리 통합측 107회기 총회는 이를 직시하고 극복하기 위해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하소서"(시 50:5, 롬 12:1)로 주제를 정하고 한국교회의 복음과 예배를 재조명하고 재정립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우리 또한 이 기회를 통해 복음의 사람, 살아 있는 예배자로 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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