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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수련회를 보내면서... 조회수 : 325
  작성자 : 김예찬 작성일 : 2023-07-27

우리는 다양한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음식 메뉴를 고민하는 것부터 인간관계, 직장, 진로 등 우리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모든 선택에는 공통점이 있다.

한 가지 선택을 하면 다른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각 항목마다 타협 지점은 다를 수 있다.

다만 그것이 신앙의 영역으로 넘어오면 분명해지는 점이 있다.

기독교는 하나님만을 왕으로, 주인으로, 신으로 모신다.

그리고 기독교에 속한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 불린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의지로, 하나님만을 섬길 것을 선택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 선택으로 다른 가치와 우상을 포기해야 한다.

이번 수련회에서 2박 3일 일정을 지내면서 가장 많이 보였던 장면이 있다.

바로 "핸드폰"이다.

강사 목사님이 설교를 전하든, 혹은 다 함께 서서 찬양을 부를 때도,

특강을 할 때에도 한 쪽 손과 눈은 휴대폰에서

시선이 고정되어 있었다. 이번 수련회 주된 목적은 "세상 중독에서 멀어지기"이다.

청소년, 청년, 더 나아가 어른까지도 이 미디어에 대한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하나님보다 우선시로 찾는 휴대폰!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미디어! 한 시라도 손에 없으면 불안해하는 휴대폰

2023년을 살아가는 우리는 미디어에 노예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 빛으로 부름 받은 값진 목숨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인이다. 

과연 내가 하나님보다 더 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어려움에 닥쳤을 때 누굴 먼저 떠올리며 찾는지?

우리는 항상! 매일! 생각 할 필요가 있다.

우리 모두 세상에 질질 끌려다니는 노예가 아니라, 사탄이 나를 보며 여유로워 지는 것이 아닌,

바쁘게 움직이게 만드는, 진심으로!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어 세상에 빛을 밝히 비추는 그리스도인 되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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