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죽어라... 예수를 위해 죽어라 | 조회수 : 475 |
작성자 : 이강현 | 작성일 : 2023-10-24 |
"죽어라"
노부모와 함께 사시는 목사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이다.
이 목사님은 60이 넘으셨으니
어머님은 아무리 못해도 90대라 예상된다.
목사님은 매일 어머니로부터 한 마디 단어를 듣는다고 하신다.
최소 하루 10번 이상 들으신다고 하셨다.
그건 "죽어라"는 말이다.
처음 이 이야기를 들으니 섬뜩했다.
'매일 그 말을 듣는다고?'
'치매이신가? 아니면 정신이 온전치 못하신가?'
이런 생각들을 했다.
그런데 목사님의 이야기는 나의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어머니가 목사님을 향해 던지는 단어에는 앞부분이 생략된 문장이었다.
"주 예수를 위하여 죽어라!"
이게 어머니가 아들 목사에게 늘 던지는 말씀이었다.
어머니의 의도는 하루를 살아도, 한 순간을 살아도
주 예수를 위해 살아야 한다는 뜻이었다.
예수가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예수가 우리를 위해 부활하시고
예수가 우리를 위해 함께 하시니
나는 죽고 예수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듣는데 마음이 먹먹해졌다.
"죽어라"
"죽어라"
그렇지. 내가 죽어야 예수가 사는데
내가 죽어야 예수를 위해 살 수 있는데
마음 속 깊이 되새겨본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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