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에서 시작되는 행복

 O. 헨리가 세기의 위대한 작가가 된 것은 오하이오 주 콜롬부스의 독방에서
 죄인으로 갇혀 있으면서도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자기의 재능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헬렌 켈러 여사는 3중고의 장애인이었지만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가짐으로 위대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베토벤도 귀머거리였지만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가짐으로 위대한 음악의 거성이 되었습니다.
 밀턴이 실낙원이라는 위대한 작품을 남긴 것도 그가 장님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성공자의 시작은 처음부터 위대한 일들을 행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아주 작은 것을 간과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성공적으로 하고, 일생활을 더 좋은 삶으로 이끌기 위해서도
 이처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입니다. 하나가 모여서 다수가 됩니다.
 이집트의 거대한 피라밋은 하나 하나의 작은 돌이 쌓아 올려진 것입니다.
 작은 것이라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보잘 것 없어 보여도 그것이 위대한 역사를 이루는 것임을 깨닫는 것이 성공자의 지혜입니다.

 우리는 야구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막연하게 야구를 관람하면 야구의 참 묘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투수와 타자의 치열한 정신적 싸움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그 싸움에서 이기기 위하여 얼마나 강한 훈련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면서 사령탑의 작전에 따라 야구의 승패가 나는 것입니다.
 투수가 던지는 볼 하나에 혼을 실어 던지는 것을 볼 때마다 나도 저런 목회를 해야지
 저런 인생을 살아야지 하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요사이 골프를 좋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골프를 인생의 축소판이라고도 하지요.
 작은 골프 공 하나를 티 위에 올려놓고 고개를 돌려도 안되고, 힘을 주어도 안되고,
 일어서도 안되고, 다리가 흔들려도 안되고, 그렇게 자기와의 싸움에서 자기를 컨트롤
 (control) 할 수 있을 때 볼은 제대로 맞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골프의 출발에서 ‘힘을 빼라. 오직 볼만 바라보라. 고개를 돌리지 말라.’는 주문을
 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는 시간이 3년이 걸린다고들 합니다.
 PGA 프로골퍼들의 경기를 보면서 나도 목회를 저렇게 해야지, 인생을 저렇게 살아야지
 하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경기의 실전은 실수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더 좋은 삶을 위하여 오늘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시간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생은 지우개가 없는 것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면서 성공적인 삶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자만이 성공적인 삶을 약속 받습니다.
 성공적인 삶을 위한 약속, 그것은 약속을 지키는 자에게 통용되는 것입니다.

 십 원은 돈에 있어서 작은 부스러기입니다.                          
 작은 물방울들은 강물에 비하면 부스러기입니다.
 1분은 하루에 비하면 부스러기이고, 하루는 1년에 비하면 부스러기입니다.
 벳세다 언덕의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는 군중들의 식사로 볼 때 부스러기입니다.
 그러나 그 부스러기들이 모여서 역사를 이루고 있음을 우리는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생활의 행복은 작은 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내게 있는 것은 작지만 나 보다 작은 자에게 내게 있는 것을 나눌 때 그것은 거룩한
 부스러기가 됩니다.
  또한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자가 겸손히 그것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눌 때
  그것은 아름다운 부스러기가 됩니다.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내게 있는 것이 비록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것을 존중할
  줄 아는 마음,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믿음으로 극복하는 마음,
  내 존재가치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마음이지만 하나님은 그처럼 약한 나를 사랑하신다는
  마음, 그 마음에 주님은 은총을 베푸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