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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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세족식을 마치고.... 조회수 : 274
  작성자 : 이인선 작성일 : 2024-04-01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하시기 전날밤 제자들과 식사하시던중 허리에 수건을 두르고 무릎을 꿇어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다 예수님은 자신을 내려놓고 스스로 낮아지셔서 발을 씻겨 주심으로써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모습을 보여 주신 것이다

아들에게 제자훈련 과제 때문에 세족식을 해야한다고 얘기했다 처음에 아들은 자신의 발을 씻겨 주는 것이 부끄러운지 거절하였지만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저는 섬김의 마음을 가지고 아들의 발을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던 그 마음을 가지고 세족식을 했다

어렸을 때 이후 발을 자세히 본적도 씻겨준적도 없었다 아들발이 이렇게 나보다 훨씬 커버렸음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 아들의 발을 꼼꼼이 씻어주면서 공부하느라 수고한다고 말하면서 믿음생활 잘하고 평생 하나님을 신뢰하고 예배하는 삶을 살기를 간곡히 말하면서 엄마도 너를 위해 기도생활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하였다

아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너무 힘들고 지쳐서 모든일을 그만두고 싶어질 때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죽기까지 사랑하셨던 예수님을 생각하며 또 말씀과 기도로 따뜻하게 위로하고 치유해주실 하나님을 생각하기를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들의 발을 씻겨주면서 얘기하던 엄마의 모습도 기억하길 바랬다

또한 아들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을 마음 한켠에 가둬 두기보다는 사랑을 나눠주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 합니다

세족식은 감동의 시간이었고 우리에게 섬김과 사랑을 보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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