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난중에 있는 자매 위로 해주기 | 조회수 : 220 |
작성자 : 이인선 | 작성일 : 2024-05-09 |
고난중에 있는 자매 위로해 주고 기도해 주기
제자훈련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주 과제는 “고난당한 형제 자매를 위해서 위로해주고 기도해주기” 였다 목사님 말씀을 듣는 순간 바로 생각나는 한사람이 있다
같은 직장 동료이다 같이 10년을 넘게 근무하면서 큰 다툼한번 없었고 직장에도 가장 먼저 출근하고 성실 근면하고 책임감있고 정도 참 많아서 친 자매처럼 잘 지내고 있다
그 직원은 남편 때문에 너무 힘들게 살고 있다 술 담배 간경화 지금은 간암까지 걸린 상태이다
얼마전에는 간성혼수까지 와서 가족들이 너무 지치고 힘들어 했다
그때마다 인간적으로 위로해주고 함께 해준적은 있지만 기도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뜬금없이 막상 기도해주려고 하니 매일보는 사람이라 무슨말부터 시작해야 하나 난감했다
그래서 먼저 종이에 기도문을 작성하고 수요일 오후 일찍 끝나고 카페에서 음료를 사서들고 같이 차에 탔다
찻속에서 먼저 사정얘기를 하고 간절하게 기도해줬다
가끔 나에게 같이 퇴근하는 길에 가정 얘기는 하면서 폭력성까지 있는 남편이 너무밉고 아이들이 불쌍하다고 하면 같이 욕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수요일에는 깊은 얘기까지 하는데 너무 불쌍해서 같이 울었다
아이들은 다니던 교회도 중단하고 본인도 나가지 않다가 힘들어서 다시 나가게 되었고 교회에서 예배드릴때마다 눈물이 난다고 하면서 목사님 말씀이 모두 자신에게 하시는 말씀같다고 했다 믿음의 사람으로써 무슨 말이 해야하나 생각하면서 먼저 아이들이 다시 신앙이 회복 될수있도록 기도하자고 하면서 밉고 너무 싫지만 그런 남편의 구원을 위해서도 같이 기도하자고 했다
비록 제자훈련 과제 때문에 한일이지만 내가 왜 이제까지 기도해줄 생각을 한번도 하지 못한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앞섰다
이제 나에게는 중보기도 제목이 한가지 더 늘었다 날마다 직원과 아이들의 신앙의 회복과 직원남편 구원을 위해 잊지 않고 기도해야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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