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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하나님 왜 가만히 계세요? 조회수 : 575
  작성자 : 김태영 작성일 : 2021-09-25

고통 중에 있을 때

기다림이 오래될 때

기도해도 변하는 게 없을 때

내가 더 잘 믿고 더 실력 있는데

다른 사람이 더 잘 될 때

하나님은 왜 가만히 계실까

왜 일하지 않으실까라는 의문이 든다.

가만히 계시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죄지을 때마다 가만히 계시지 않는다면,

내 의로 누군가를 판단하고 미워할 때

가만히 계시지 않는다면,

어리석은 우리가 생선이 아닌 뱀을 구할 때

가만히 계시지 않는다면.

가만히 계심에 감사해야 한다.

죄지을 때마다 바로 벌을 주신다면

심판을 면할 자가 아무도 없다.

십자가에 달리실 때 가만히 계시지 않았다면

구원받을 자가 아무도 없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구한 기도가

다 응답된다면 정말 위험하다.

일하심을 기대하며 가만히 있음도 믿음이듯

하나님의 시간에 따른 가만히 계심도 은혜다.

사과가 가만히 익어가듯,

놀이터의 아이가 옆에서 가만히 서 있는

엄마에게 무한한 안정감을 갖게 되듯,

아버지가 둘째 아들이 돌아올 때까지

늘 그 자리에서 가만히 기다렸듯

가만히 계심은 또 다른 일하심이다.

용서하심으로, 인내하심으로,

먼저 갈 길을 예비하심으로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 늘 일하신다.

가만히 계심으로

열심히 하심으로

늘 쉬지 않으신다.

-페이지처치2 쓰러진 김에 엎드려 하나님을 만났다, 신재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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