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홈  >  열린마당  >  자유게시판
  제  목 : 발자국 조회수 : 481
  작성자 : 김예찬 작성일 : 2021-12-29

겨울이 되면 하늘에서 이쁜 눈이 떨어진다.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을 보면 온 세상에 하야다. 그 광경을 보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눈이 오면 걱정거리가 하나 있다. 길가에 쌓여있는 눈을 밟으면서 오래 걷다 보면 신발이 젖어 발이 시리기도 하고, 간혹 양말까지 젖을 때가 있다.  그래서 나는 눈이 오면 어김없이 하는 행동이 있다. 바로 사람들이 밟고 지나간 발자국을 따라 걷는 것이다. 사람들의 발자국을 따라 걸으면 신발이 덜 젖는다. 하지만 발자국이 계속 있지는 않다. 여러 사람들이 지나간 자리는 발자국이 흐려져 보이지 않고, 자국도 남아 있지 않아 그대로 따라갈 수 없게 돼버린다. 그러면 난 발자국을 벗어나 걸어서 목적지를 향해 걸어간다.

하나님은 우리가 걸어가야 할 목적지를 향해 갈 때 먼저 앞서가셔서 안전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신다. 주님의 발자국은 끊어지지 않고,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지 미리 앞에 상황을 다 살피시고 인도 해주신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하나님의 발자국을 이탈할 때가 너무 많다. 하지만 하나님은 절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잘못된 길로 걸어갈 때면 다시 앞으로 오셔서 따라올 수 있는 발자국을 남겨주신다. 끝까지 우리가 목적지를 향해 갈 수 있게 인도해주신다.

과연 발자국이 한길로 쭉 이어져 있는지 아니면 여러 갈래로 나눠져 있는지 2021년 이번 한 해를 되돌아본다. 

 "

  이전글 : 고난이 모두에게 변화가 되지 않는다. 왜 일까?
  다음글 : 고난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