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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뻔한 사랑 싸움 조회수 : 469
  작성자 : 김미영 작성일 : 2022-01-29

  그 옛날 얍복강 나루터에서 하나님과 야곱이 씨름을 하였다. 그 싸움의 승자는 모두들 다 아는 것처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니라 야곱이었다. 한낱 연약한 인간 야곱이 하나님을 이긴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단 말인가?

  부모가 되고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왜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질 수 밖에 없으셨는지 깨닫게 된다.

철없는 자녀들과 부모가 싸우게되면 백전백승 자녀들이 이기게 된다.

자녀의 사랑보다 부모의 사랑이  더 크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우리가 싸움을 한다면 누가 이길까?

백전백승 우리가 이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보다 훨씬 크고 깊기 때문이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유한한 우리의 사랑을 뛰어 넘고 우리를 에워싸고도 남음이 있기에

늘 우리를 용납하신다.

  세상의 싸움은 힘 센 자가 승리하지만, 사랑의 싸움은 그 옛날 야곱이 전능자 하나님을 이긴 것처럼

힘이 약한 우리가 이기고도 남는다. 

  하나님과 우리가 싸우면 그 결과는 뻔하다. 더 많이 사랑하는 쪽이 늘 지는 싸움이 바로 하나님과

우리의 사랑 싸움이다.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에게 패자가 되어 주신다.

  그러나 하나님과 싸워 이긴 야곱의 모든 인생은 하나님께 붙들린 인생이었다. 그는 하나님과 싸워

이긴 후 이스라엘이 되었고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는 존재로 살았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진정한 승자가 되셔서 우리 인생들을 하나님의 복된 자녀의 길로 이끌어 가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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