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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고난이 유익이라~ 조회수 : 451
  작성자 : 김미영 작성일 : 2023-08-25

그리스도인이나 비그리스도인이나 구별 없이 찾아오는 고난과 아픔은 인생의 단골손님이다.

사람든 자신이 원하든 원치 않든 이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기쁜 날보다 힘겹고 슬픈 날이 더 많을 것이다.

세찬 바람이 불고 나면 나무의 뿌리가 드러나듯 사람의 인격은 고난 앞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인생길에서 산이나 강을 만날 때 사람들은 각각 자신의 인격과 성품을 드러내게 된다.

어떤 사람은 그 고난을 향해 적극적으로 다가서고 대처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절망과 낙심에 빠져 인생을 자포자기 하기도 한다.

세상의 많은 선견자들은 인생의 고난에 대해 나름대로 해답을 찾고자 노력했다.

그들은 세상을 벗어나 욕망이 사라지는 상태인 해탈을 고난에 대한 해답으로 여겼다.

그러나 세상을 벗어나는 것만으로 인간은 인생의 고난을 해결할 수 있을까?

고난의 실체는 죽음이다. 

이 죽음이 해결되지 않는 한 우리는 영원한 두려움과 고난 속에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다.

이 죽음은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에서만 해결할 수 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이기셨고, 그 사실을 믿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셨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고난 가운데 살아간다.

이 고난은 참으로 신비하고 풀기 어려운 인생의 숙제다.

사람은 고난을 통해 보석처럼 아름답게 빛나게 된다.

예수님께서도 친히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고난을 해결하셨다.

인류의 구원을 위해 기꺼이 고난을 선택하신 주님께서 이제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참여할 것을 요청하고 계신다.

주님의 고난으로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처럼

우리가 주님의 고난에 동참함으로 우리의 이웃과 형제가 구원의 감격을

맛볼 수 있다면 우리는 이 고난을 기쁨으로 감내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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